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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화도 한류 대열···에콰도르 한국 영화제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영화도 한류 대열···에콰도르 한국 영화제 인기

등록일 : 2019.11.22

구민지 앵커>
드라마와 K-POP을 넘어 영화도 한류의 대열에 합류합니다.
새로운 한류 거점지로 주목받고 있는 에콰도르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렸는데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에콰도르 한국영화제 소식 공주희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에콰도르 수도 키토 중심가에 자리한 문화의 전당.
한국의 영화를 보러 온 현지 관객들로 북적입니다.
영화제 첫 작품 관상.
객석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모두 찼는데요.
우리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아 / 영화제 관객
“영화를 보면서 한국에 대해 더 알아 갈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영화가 한국의 역사와 한국 자체에 대해 잘 표현한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인터뷰> 샤론 / 영화제 관객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한국 관련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해보고 싶어요.”

관상과 같은 흥행작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인물의 감정선을 녹여낸 사도.
한국 연예계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코미디물 굿바이 싱글.
스릴러물 은밀하게 위대하게.
미스터리물 미씽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5편이 현지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에콰도르 한국 영화제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건데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진행된 에콰도르 영화제는 관객 천 2백여 명이 찾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말해줬습니다.

인터뷰> 이영근 / 주 에콰도르 대한민국 대사
“에콰도르는 지난 10년 동안 한류팬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약 50여 개의 한류 동호회가 있고 10만 명의 한류 팬클럽이 있습니다. 에콰도르 사람들은 한국 영화에 대해서 아주 깊은 애정을 갖고 있고 최근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 (한국) 영화를 많이 시청하고 있고 이런 분들의 요청에 부응해 이번에 DCP로 제작된 영화제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한류와 한국 영화제의 영향으로 우리 영화에 대한 에콰도르 주민들의 사랑은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 시네마테크는 지난 2013년 부산영화제 등에 참가하고, 지난해에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6편을 상영하는 등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우라 고도이 / 국립 시네마테크 코디네이터
“한국과 에콰도르는 지리적으로는 정말 멀지만 영화를 통해서 문화와 사람들의 삶을 접하며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보다 새로운 한국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키토 영화제가 더 발전적으로 이어져 한국과 에콰도르 두 나라의 문화교류는 물론 중앙아메리카에 영화 한류를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에콰도르 키토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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