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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달리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여성 취업에 희망 전달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달리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여성 취업에 희망 전달해요

등록일 : 2019.11.29

구민지 앵커>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버스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의 '일자리 부르릉' 인데요.
동네 구석구석 달려가 취업의 희망을 전하고 있는 버스에 배아름 국민기자가 타봤습니다.

배아름 국민기자>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지하철역 인근 핑크빛 버스가 눈에 띕니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버스 '일자리 부르릉'인데요.
아늑한 분위기에 테이블이 놓여있는 버스 안 상담사가 구직자를 맞이합니다.

현장음>
“콜 업무 외에 어떤 일을 하셨어요?”
“병원에서…”
“병원에서 어떤 직무를 하셨죠?”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콜센터 상담원을 그만두게 된 성소라 씨는 '일자리 부르릉'에서 전문 직업상담사와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취업 고민을 해결해 갑니다.

인터뷰> 성소라 / 서울시 성북구
“시간 내서 찾아가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고 이런 게 있다 보니까 가까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거 같아요. 편하게 여쭤볼 수 있어서 평소에 궁금한 걸 여쭤봤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일하는 시간이 맞지 않아 이직을 고민하던 강미란 씨도 일자리 부르릉에서 희망을 얻었습니다.
길목에서 우연히 만난 상담 버스에서 이직 걱정 해소와 불어 새로운 배움의 길도 찾은 겁니다.

인터뷰> 강미란 / 서울시 성북구
“더 많고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많이 있고 거기에 참여하고 싶어서 몇 군데 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일자리 부르릉 버스를 찾은 여성들은 다양한데요.
경력단절 여성부터 육아맘,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어르신, 청년 구직자까지 발길이 이어집니다.
저도 직업 적성검사를 통해 취업 정보를 상담받았는데요.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정보까지 얻었습니다.
지난 2009년 서울시 일자리 정책 홍보를 위해 시동을 건 '일자리 부르릉'은 달려가는 취업 상담 창구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기관 연계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을 알려주면서 지난 2년간 2천 3백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선희 /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일자리 부르릉 팀장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특화된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고요. 일자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언제든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청년층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그 부분도 보강하고 강화해서 청년 여성들의 지원도 대폭 강화할 생각입니다.”

2대의 버스가 전문상담사와 함께 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일자리 부르릉'은 여성 취업 현장 창구의 모범사례로 다른 지자체가 도입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취업 버스 일자리 부르릉은 내 일을 찾는 여성들에게 핑크빛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배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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