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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J와 함께 낭만의 섬에서 스케이트를 타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DJ와 함께 낭만의 섬에서 스케이트를 타요

등록일 : 2020.02.04

김제영 앵커>
요즘 포근한 겨울 날씨로 도시에서 눈과 얼음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도심 속이지만 마치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은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강 노들섬 스케이트장인데요.
DJ와 함께' 추억 여행도 할 수 있는 노들섬 스케이트장에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한강대교 아래 자리 잡은 노들섬.
50년 만에 문을 연 낭만 스케이트장이 활기가 넘칩니다.
조심조심 벽을 잡고 가는 엄마, 선수처럼 씽씽 얼음 위를 달리는 아이.

인터뷰> 손승현 / 서울시 관악구
“멀지 않은 곳에서 버스 타고 가까운 스케이트장에 왔는데 5바퀴 탔더니 땀을 뻘뻘 흘리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타고 있어요.”

멀리 가지 않고 도심에서 겨울의 재미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넘어져도 즐겁습니다.
친구끼리 연인과 함께 얼음 위에서 겨울을 만끽합니다.
서로 잡아주고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해도 즐겁습니다.

인터뷰> 강윤진 / 경기도 김포시
“겨울방학이라 다 같이 놀러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적고 상쾌하게 서울 한복판에서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장음>
“2020년 파이팅!”

70년대까지도 꽁꽁 언 한강은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DJ가 들려주는 문자 사연과 신청곡은 그 시절 추억 속으로 안내합니다.

현장음>
“올해 또 와서 반갑다는 문자도 보내주시고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아는 척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문양근 / 노들섬 스케이트장 DJ
“밋밋하게 음악만 나가는 것보다 본인들이 듣고 싶은 음악과 같이 온 연인, 가족, 친구에게 말 못 하는 사연이라든지 사랑 고백 등 저를 통해서 방송을 나간다는 부분이 보람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래 제목 맞추기 같은 다양한 이벤트는 스케이트장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현장음>
“왔어! 왔어!”
“사이다!”
“사이다 아니고요.”
“노들! 슈퍼맨!”
“정답 되겠습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인기입니다.
하루 이용객은 평균 천여 명 주말엔 2,000여 명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명섭 / 메이저스포츠산업 전략마케팅실장
“워낙 인기가 좋아서 정규 강습은 매진이 된 상태이고요. 섬 위에 둥둥 떠 있는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탄다는 그 자체가 시민들에게 신선한 추억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1시간에 천 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청년과 어른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노들섬 스케이트장은 오는 16일까지 운영됩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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