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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스포츠 경기장 비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스포츠 경기장 비상

등록일 : 2020.02.13

최유선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특히 배구와 농구 등 실내 경기는 걱정이 더 큰데요.
경기장마다 마스크를 배포하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현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현진 국민기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합니다.
미처 마스크를 준비 못 한 팬들을 위해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도현 / 서울시 동작구
"(경기장에 간다니까) 엄마가 가장 걱정하셨죠. 밖에서 마스크도 나눠주고 하니까 마음이 놓이는 것 같습니다."

경기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습니다.
바이러스 예방 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부착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격리 구역까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최승민 / 서울시 강남구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보러 오는 게 조금 걱정됐는데 입구에서 마스크도 나눠주시고 손 소독제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다 갈 것 같습니다."

체육관 출입문도 줄였습니다.
평소 정문과 후문으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정문으로만 관객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입문에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설치되고 보건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경기장에선 이렇게 출입구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열 의심 환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중들은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관람합니다.
빈자리가 곳곳에 눈에 띄지만 2천 7백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배구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정은미 / 서울시 강서구
"약간 걱정했었는데 열 화상 카메라가 있는 것을 보고 손 소독제도 꼼꼼하게 하고 마스크도 나눠주시고 하셔서 안전하겠구나 믿음이 가고..."

인터뷰> 김미영 / 서울시설공단 장충체육관사업팀 과장
"주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행사 시에는 전광판 안내방송을 진행하며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배포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촬영: 옥승민 국민기자)

실내경기에 이어 실외 경기도 겨울잠을 깨고 막이 오릅니다.
선수와 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돼 마음 놓고 펼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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