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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면접도 AI 시대···어떻게 준비할까요

회차 : 1251회 방송일 : 2020.02.26 재생시간 : 03:28

최유선 앵커>
올해 상반기 공채 일정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들 많이 바쁠 시기죠.
인공지능으로 면접을 하는 회사가 늘면서 취업 준비생의 고민이 더 깊어 졌습니다.
AI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김경민 국민기자가 직접 알아봤습니다.

김경민 국민기자>
모니터를 통해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면접관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AI.

현장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지원자 김경민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AI 면접관은 지원자의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하고 답변 태도와 시선 처리를 관찰해 성격을 읽어냅니다.
단순 질문은 170여 개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합니다.
솔직하게 답변하지 않으면 지원자의 응답을 신뢰할 수 없다고 나올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상황 질문과 역량 게임.

현장음>
(제시되는 상황을 읽고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답변해주세요.)
"일단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스타필드 고양이 가장 유명해. 왜냐면 동네가 약간 시골 동네라서..."

상황 지문에 있어서 지원자가 쓰는 표현에 따라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고, 역량 게임에서 문제 푸는 반응을 통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을 파악합니다.
지원자의 반응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게임 시작 전 게임 방법 숙지가 중요합니다.
지원자 맞춤형 심층 질문까지 끝나면 AI 면접은 종료됩니다.

AI 면접은 노트북, 웹 카메라, 마우스, 마이크만 있다면 지원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면접이 가능합니다.

AI 면접에 대해 기업은 서류심사기능이 빨라지고, 진행 비용도 줄어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면접관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아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취업 준비생의 평가는 다양합니다.
AI 면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취업 준비생이 있는 반면,

인터뷰> 조민규 / 경기도 광주시
"면접 보러 이러 저리 안 다녀도 돼서 좋고 사람을 보면서 하면 긴장이 더 되는데 AI는 컴퓨터 보고하는 거니까 긴장이 덜 돼요."

부담스럽다는 취업 준비생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자연 / 경기도 고양시
"토익이나 인·적성까지 준비하는 것도 벅찬데 AI 면접까지 준비하느라 아무래도 부담되죠."

AI 면접이 점점 확대되자 최근에는 AI를 대비하는 스터디 모집과 학원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AI 면접은 사교육을 받아도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은경 / AI 개발회사 홍보담당자
"(AI 역량검사는) 이 사람이 가진 학력, 배경, 스펙이 아니라 어떤 잠재역량을 가지고 있느냐 그래서 어떤 기업과 직군에 적합한 사람인가 이거를 보는 거예요. 그래서 AI 역량검사 자체는 학습을 해서 (본 건) 좋은 점수가 더 나오지 않는 쪽으로 개발되고 있어요."

(촬영: 김태욱 국민기자)

AI 면접은 1등, 2등을 뽑는 게 아닙니다.
지원자 개인 역량이 기업이 찾는 인재상과 어느 정도 적합한지를 볼 뿐인데요.
이번 공채 시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AI 면접, 가장 편하고 안정적으로 느끼는 환경에서 집중력을 유지한 상태로 지원자 개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김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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