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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 확진자 1천명···신천지 교인 고위험군 선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대구 확진자 1천명···신천지 교인 고위험군 선별

등록일 : 2020.02.27

김용민 앵커>
대구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임하경 기자 / 보건복지부>
네,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95명입니다.
오늘(27일)은 대구에서 국내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사망자는 70대 남성, 신천지 교인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사망자는 과거 지병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고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격리 해제된 환자 1명도 있는데요.
24번 환자가 퇴원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된 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여 명 중 기침과 발열 등 유증상자 1천2백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중대본은 일부 남은 환자들에 대해서는 오늘 채취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고요, 유증상자를 제외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 전원에 대해서도 격리기간 중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어제 신천지본부로부터 받은 신도 전체명단과 관련해 지자체별로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신천지명단에 대해서 확실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가 청도 대남병원에 남은 확진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하기로 했다고요.

임하경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60명을 오늘부터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도대남병원의 경우 중증 환자들은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중증도가 낮은 환자들은 국립정신병원 등으로 이송했었는데요.
대남병원 내에서는 정신질환이 있는 확진 환자 60명이 남아 치료를 받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초 의료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치료할 계획이었는데, 병원 내에 음압시설이 없고 전문 인력이나 치료 장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나머지 환자들도 국립정신건강센터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센터에서는 병동을 확보하고 전문 의료인과 치료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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