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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국민연금 제도 시행 33년 만에 5백만 명 시대

회차 : 1308회 방송일 : 2020.05.20 재생시간 : 03:15

최유선 앵커>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제도 도입 33년 만에 5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금 수급자가 해마다 크게 늘어 지난 2016년 4백만 명을 돌파 한 지 3년여 만에 5백만 명을 넘어선 건데요.
우리에게 든든한 노후를 보장해 주는 장치지만 연금 운영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광석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광석 국민기자>
국민연금 수급자 5백만 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5백만 번째 수급자'는 62살 명정희 씨인데요.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8년 가입해 32년 3개월간 보험료를 냈습니다.
그동안 4,817만 원을 납부했고 매월 124만 원의 연금을 평생 받게 됩니다.

인터뷰> 명정희 / 국민연금 5백만 번째 수급자
“젊은 세대들한테 가능하면 젊은 날부터 연금을 넣기 시작해서 앞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한 40년 후에? 65세가 되면 받는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연금을 넣어서 노후에 이렇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연금 수급자는 2003년 백만 명을 넘은 이후 2007년 2백만 명, 2012년 3백만 명, 2016년 4백만 명에 이어 올해 5백만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여성의 연금수급자가 214만 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43.1%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위주 / 서울시 강서구
“나라에서 이렇게 매월 연금을 준다고 했을 때 너무 기분 좋았고요. 그걸 그냥 다 쓰기는 너무 아까워서 아이들 손자 생기면 주려고 지금 모으는 중이에요.”

고액 수급자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매달 2백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98명입니다.
월 백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은 27만 명에 달합니다.
백만 원 이상 수급자는 2016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고, 2백만 원 이상은 전년 대비 10배나 증가한 겁니다.
개인 최고 수령액은 212만 원입니다.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는 수급자도 전국적으로 35만 쌍에 달하고, 둘이 합해서 받는 최고 연금액은 월 36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용국 /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국민연금은 2019년 한 해 동안 496만 명 수급자에게 21조 7천억 원의 연금을 지급하였으며 이는 62세 이상 인구의 44.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국민연금 수급자는 5년 뒤인 2025년에는 7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국민연금은 든든한 노후를 보장해 주는 장치입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는 연금 운용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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