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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집중 호우 피해 속출···정부, 긴급 점검 회의

회차 : 867회 방송일 : 2020.08.02 재생시간 : 03:13

임보라 앵커>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명과 시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피해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현재 수도권과 중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폭우로 인한 전국의 인명 피해는 오늘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각 1명, 충북 4명 등 사망 6명과 실종 7명, 부상 6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중부 지역은 어제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과 시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긴급 출동한 소방관이 실종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고요, 단양에서도 급류로 인해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서울에서는 도림천 1명이 숨진 데 이어, 강원도 횡성에서는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집중 호우로 산이 무너지면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도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경기도 안성에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에서 1명이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속도로와 철도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토사가 무너지며 기차 선로를 덮쳐 태백선, 충북선 전 구간, 그리고 중앙선 일부 구간 등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철도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점검 했습니다.
진 장관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난 관리에 누수 없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시설물 유실과 붕괴 등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지역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확대되고 있고, 향후 집중 호우가 예보된 것에 따른 조치라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피해가 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에도 강한 비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요,

최영은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밤에도 수도권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큰데요.
내일 중서부 일부 지방은 300mm 이상, 경북 북부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이번 주에도 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4호 태풍 하구핏은 수요일 쯤 서해 상으로 진출한 뒤, 목요일쯤 북한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 되는데, 이 영향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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