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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코로나 전쟁 승리 선언..세계는 신음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국, 코로나 전쟁 승리 선언..세계는 신음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9.0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코로나 전쟁 승리 선언···세계는 신음중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는 여전히 코로나로 신음 중입니다.
우한 봉쇄 7개월 반 만에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한달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유공자들을 직접 표창하며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질병과 싸운 인류 역사에서 또 하나의 영웅적인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시 주석은 단 한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중국 책임론을 비껴갔습니다.
하지만 전세계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50만명을 넘겼고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이 봉쇄 해제 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녹취> 페르난도 사이먼 / 스페인 보건당국
"등교는 모두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각 자치구에서 교육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학교 문을 닫습니다."

미국, 인도, 브라질에서 신규 확진자가 수만명씩 늘고 있는데요.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도 9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석달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중국이 연일 방역 성공을 과시하고 있지만 전세계 다른 국가들처럼 재확산의 불씨가 남았습니다.

2. 미 대선 후끈···트럼프 "과격시위대는 바이든 유권자"
미국에서 대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은 서로를 향해 맹공을 퍼붓는 중입니다.

트럼프 트위터
"이 무정부주의자들은 바이든 유권자들이다. 바이든에게는 통제력도 없다. 2020년 9월 8일"
현지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 시위대를 바이든의 유권자라고 못박았습니다.

자신은 법과 질서를 가장 중시한다며 바이든과 대비시켰습니다.
트럼프는 노동절에도 바이든을 경제를 망칠 인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과 급진좌파의 접근은 저와 정반대죠. 그들의 정책은 일자리를 파괴하고 에너지의 가격을 2배, 3배, 4배 올릴 겁니다."

바이든도 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경제 위기는 트럼프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그를 비꼬았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대통령님, 부디 일을 하십시오. 골프장과 모래 벙커에서 나오세요. 대통령 집무실에서 지도자들을 소집하세요."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백신 개발도 쟁점이 됐는데요.
트럼프는 대선 전 백신 개발을 원하고 있지만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백신을 정치 쟁점화하지 말라고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우세하지만 누구도 확실한 승리를 점칠 수 없죠.
이달 29일과 다음달 15일, 22일에 치러질 TV토론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3. BTS, 빌보드 2주 연속 1위···그래미상 노려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제는 장벽이 높았던 그래미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주 빌보드의 메일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던 BTS.
이번주에도 정상을 지켰습니다.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빌보드 역사상 20곡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이번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전 주보다 크게 올랐는데요.
다음주에도 1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겁니다.

CNN
"BTS가 K팝 밴드로는 처음 빌보드 차트를 장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20년 9월 8일"

미국 언론들은 BTS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집중조명 했습니다.
또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래미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입니다.
빌보드 핫100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인 만큼 BTS의 대중성이 증명됐는데요.
이제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꿈의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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