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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호주, 한국과 여행 재개 협의···교민 기대감 커져

회차 : 1413회 방송일 : 2020.10.21 재생시간 : 02:59

이주영 앵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잘하고 있는 아시아 일부 국가 여행객의 입국 재개 소식에 관광업계는 기대감이 큰데요.
지난 3월 국경을 닫은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호주의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우리 교민들의 목소리를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호주 브리즈번입니다.
하지만 국경 봉쇄로 인한 관광, 유학 분야 피해는 다른 주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헌석 / 숙박업 운영
“호텔은 50% 이상이 문을 닫았고요. 브리즈번 안에서는. 그리고 여는 호텔도 객실 수를 많이 줄여서 운영하는 실정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줄일 수 있는 비용은 줄이고 3분의 1 정도의 객실만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6개월 넘게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관광 산업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여행교통포럼은 국경 폐쇄로 인한 관광 산업 피해 규모가 월평균 우리 돈 약 3조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호주 모리슨 총리는 침체된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한국 정부와 우리 국민의 호주 입국 재개를 위한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관광객 입국은 내년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초 호주는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뉴질랜드와 처음으로 여행안전지대 협약을 맺었습니다.
호주 일부 주에 한 해 자가격리 없이 뉴질랜드인의 호주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남태평양 섬 국가에 먼저 국경을 개방한 후 한국, 일본, 싱가포르로 여행객 입국 나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백승국 /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대양주한인회에 소속된 타지역(국가)도 거의 비슷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입장은 같다고 봅니다. 일부 국가에 대한 개방 논의는 호주를 비롯한 주변 국가는 물론 동포사회의 경계 활성화에 절대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으며 모든 동포사회의 바람입니다.”

호주에서 관광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교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질 여행 문화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여행 재개에 기대감을 갖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승범 / 관광회사 운영
“이번 발표에 대해 저는 굉장히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게 올해 안에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여행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 관광객이라 하루라도 빨리 입국이 허용됐으면 좋겠네요.”

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멜버른 지역에 내려진 봉쇄령이 아직 해제되지 않다 보니 주 경계 이동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호주 현지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호주 여행이 재개되더라도 활성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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