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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강진 일주일 살기' 체험 행사 인기

회차 : 1431회 방송일 : 2020.11.16 재생시간 : 03:55

정희지 앵커>
요즘 '남도 답사 1번지'로 꼽히는 강진에서 감성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주일 동안 민박 농가에 머물며 정겨운 농촌생활도 맛보고 청자도 만들어보는 여행프로그램 인데요.
모처럼 코로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체험 현장에,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전남 강진군)
전남 강진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야트막한 돌담의 정겨운 한옥.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체험객이 머무는 민박 농가입니다.

현장음>
“날씨가 좋고 공기도 좋고...”

아침에 일어난 체험객이 새소리와 마당의 소나무 풍경에 푹 빠집니다.
아침상을 차리는 주인의 손길이 바쁜데요.
조물조물 직접 만든 된장으로 무치는 유채 나물, 농가에서 재배한 표고버섯 등을 넣어 만드는 전복죽이 보글보글 끓는데요.
남도의 맛깔스러운 반찬과 함께 청자 그릇에 소담스럽게 차려진 아침 밥상.

현장음>
“맛있게 드세요.”

멀리 경기도에서 온 체험객 부부는 주인의 음식 솜씨에 감탄합니다.

현장음>
“맛있다. 음식점보다 더 맛있다.”
“어쩜 이렇게 맛있어?”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지역의 정과 감성을 경험하고 곳곳을 돌아보는 생활 관광 프로그램, 마을 돌담길을 걸어보는 산책은 기본인데요.
닭에게 모이를 주기도 하고 방금 낳은 달걀을 꺼내오는 재미를 맛보는데요.
집 옆에서 베어 온 대나무 잎을 염소에게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해묵 / 경기도 용인시
“이렇게 시골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그렇지...”

긴 장대를 이용해 직접 감을 따내 먹어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주경 / 경기도 용인시
“정이 가고 여기 너무 좋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고요. 분위기나 모든 것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냥 좋아하는 체험객 모습에 농가 주인도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정양숙 /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체험 농가
“사람이 귀하잖아요. 시골에는. 이야기하다 보면 소통도 되고 제가 오히려 힐링하고 있습니다.”

(고려청자박물관)

강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고려청자, 전국 각지에서 온 체험객들이 청자박물관에 들러 전시물을 돌아보고 원하는 문양을 새기며 나만의 청자 컵 만들기 체험도 해봅니다.

인터뷰> 김형기 / 충북 청주시
“편안하게 강진권의 문화를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게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옛 모습 그대로 가마에 불을 지펴 청자를 굽는 날, 장작을 가마에 넣는 모습이 재현됩니다.
1년에 서너 번만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청자 제작 체험은 덤입니다.

인터뷰> 조주일 / 강진 청자박물관 도예가
“선조들이 했던 모습을 재현하는 모습을 한 번씩 보시고 직접 체험도 해 보고 만들어 보고...”

이곳은 또 다른 민박 농가, 집으로 돌아온 체험객들에게 주인이 따뜻한 차를 내놓습니다.
국향 가득한 차를 마시며 덕담을 주고받는 사이 어느덧 저녁 시간.
체험객들이 막걸리를 기울이며 훈훈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김형기 / 충북 청주시
“옛날 어머니나 종갓집에서 만들어 낸 손맛으로 끼니마다 새로운 강진에서 나는 것을 해 주시는 마음이 좋고...”

인터뷰> 한은숙 / 서울시 동작구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것을 체험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어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체험은 1인당 15만 원을 내고 원하는 농가와 날짜를 선택한 뒤 즐기면 됩니다.
농가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감성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코로나 스트레스를 풀면서 모처럼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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