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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코로나' 영국, 하루 확진자 5만명 추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변이 코로나' 영국, 하루 확진자 5만명 추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3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변이 코로나' 영국, 하루 확진자 5만명 추가
변이 코로나의 유행으로 영국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 중입니다.
현지시각 29일, 영국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5만 3천여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인데요.
전날 4만명선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도 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녹취> 마틴 자크 / 영국 교수
"대유행 상황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코로나가) 아주 심각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죠."

이제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38만 2천명이 넘습니다.
하루에만 400명 이상이 코로나로 숨지고 있죠.
기존 코로나보다 감염력이 70%나 더 높은 변이 코로나가 영국을 휩쓸고 있는데요.
영국 전체 인구의 43%가 가장 엄격한 단계인 코로나 4단계 대상입니다.

녹취> 린다 보울드 / 영국 공중보건 전문가
"내년 1월과 2월까지는 (영국의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입원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12만 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새해 연휴의 영향으로 1월에는 더 나빠질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영국, 미국 등이 연일 부정적인 지표를 경신하며 내년 초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 프랑스 패션 거장 '피에르 가르뎅' 별세
프랑스의 패션계 거장, 피에르 가르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8세인데요.
전세계에서 애도의 물길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피에르 가르뎅의 유족들은 그가 파리 서부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피에르 가르뎅은 1922년생으로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2살 때 프랑스로 이주했는데요.
십대에 패션계에 입문해 영화 미녀와 야수 의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 크리스찬 디올과 일한 후에는 1950년에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했습니다.

녹취> 故 피에르 가르뎅 / 프랑스 디자이너 (올해 2월)
"저는 크리스찬 디올의 학생이었습니다. 디올의 첫번째 직원이었거든요. 그가 아침 8시에 문을 열면 전 아침 7시 30분에 이미 현관에 있었죠."

그는 1950년대 말 백화점에서 자신의 의류 컬렉션을 판매한 최초의 디자이너이자, 향수와 액세서리, 식료품까지 라이선스 사업에 뛰어든 첫 디자이너였습니다.
피에르 가르뎅의 브랜드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대중화시키며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녹취> 시몬 / 프랑스 파리 시민
"그는 패션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었죠. 우리는 그가 100세를 넘어 더 오래 살기를 바랐습니다."

프랑스 패션계 전설이 별세하며 전 세계에서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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