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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첫 2천 명대···"광복절연휴 이동 자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첫 2천 명대···"광복절연휴 이동 자제"

등록일 : 2021.08.12

신경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광복절 긴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동과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11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223명입니다.
국내에서 2천145명이 나왔고 해외유입은 78명입니다.
지난해 1월 20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서울 650명, 경기 648명 등 수도권에서만 1천405명이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도 125명이나 나왔고 경남 139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차단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방역 피로감 등으로 이동량 감소 효과가 예전처럼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확산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그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첫째 주와 비교하면 33%나 많았습니다.
특히 광복절 연휴엔 피서객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녹취>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도 멈출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부디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백신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2천163만 명으로 42.1%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806만 명, 접종률은 15.7%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 따라 mRNA 백신 2차 접종 간격이 최대 6주로 늘어난 상황.
방역당국은 2차 접종을 앞둔 1천156만 명에게 접종 자동예약일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접종기관 예약초과 등의 이유로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한 175만 명도 6주 이내로 일괄 조정됐습니다.
2차 접종일이 추석연휴과 겹치는 경우 9월 20일은 15일, 21일은 16일, 22일은 17일로 닷새씩 앞당겨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한편 우리 정부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160만 회분이 오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앞서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까지 더해 이번 달 현재까지의 도입 물량은 898만8천 회분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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