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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FTA 타결···"자동차 수출여건 크게 개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필리핀 FTA 타결···"자동차 수출여건 크게 개선"

등록일 : 2021.10.27

박성욱 앵커>
한국과 필리핀 간 FTA가 협상 개시 2년 4개월 만에 타결됐습니다.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철폐로,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한-필리핀 FTA 협상 타결 선언식(화상)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소공동)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사업부 장관이 화상으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며, 우리나라와 필리핀간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필리핀과의 서명이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아세안 주요국가와의 양자 FTA를 구축했습니다.
한-필 FTA는 두 나라가 모두 참여한 다자 체제, RCEP 협정과 상호보완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아세안 FTA와 RCEP, 한-필리핀 FTA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리나라는 전체 품목의 94.8% 필리핀은 96.5%의 관세를 철폐합니다.
특히 기존에는 개방되지 않았던 주요 수출품 화물차와 승용차의 관세 즉시 철폐와 함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5년 관세 철폐 등으로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과 플라스틱 제품 등 중소기업 생산 품목의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으며, 인삼과 고추, 배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관세 철폐로 수출 기반도 조성했습니다.
다만 농수임산물의 경우 기존에 체결된 FTA 범위 내에서 양허하면서 민감품목을 보호했단 설명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울러 한-필 FTA를 통해 백신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산업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여한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저는 한-필 상호 FTA가 우리 두 나라의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성장을 함께 성취하는 데 견고한 기반으로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진현기)

한국과 필리핀은 법률 검토 등 국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협정문에 정식 서명을 추진한단 방침입니다.
한편 여본부장은 이날 화상으로 캄보디아 상무부 빤 소라삭 장관과 지난 2월 타결된 한-캄보디아 FTA에도 최종 서명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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