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현지 시간으로 5일, 백악관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장소: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구성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단이 현지 시간으로 5일, 미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한미정책협의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약 40분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는데요.
일정상 대표단이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 했습니다.
친서에는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굳은 의지와 비전이 반영됐는데요.
한미가 북핵, 경제 안보를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높여 대처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3월 윤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에 이어 대표단의 조속한 방미는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당선인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윤 당선인의 뜻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북핵 등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미하일 라이텐슈트 주한 독일대사와 접견할 예정입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사전에 보내준 축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독 양국의 협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오후 2시에는 17개 시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전국 시도지사 등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아울러 66회 신문의날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오전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는데요.
인수위원회 일정도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싱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중 양국 관계와 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요.
앞서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간사단회의를 진행하고, 분과별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수위 경제2분과와 국토부, 서울시로 구성된 TF 회의도 진행되는데요.
이어 오후 2시에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8차 회의가 안철수 위원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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