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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신품종 개발, '화훼농가' 경쟁력 키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장미 신품종 개발, '화훼농가' 경쟁력 키운다

등록일 : 2022.04.18

박은지 앵커>
국내 장미 재배 농가들이 연간 외국에 내는 로열티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데요.
최근 장미 신품종이 개발되면서 재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훼농사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장미 신품종, 김윤종 국민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김윤종 국민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 경기도 화성시)
형형색색의 장미꽃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현장음>
"꽃이 너무 예쁘네요, 저랑 닮은 거 같지 않아요?"

노랑 분홍, 붉은색.
꽃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데요.
모두 우리 연구진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입니다.

인터뷰> 홍미애 / 경기도 수원시
“가시 없는 장미가 있고 색깔도 여러 가지 많고 화형(꽃 모양)도 큰 거, 작은 거, 스프레이(한 대에 여러 꽃이 있는 모양), 이런 게 정말 많더라고요.”

크림색 꽃의 이 장미는 캐롤라인인데요.
캐롤라인은 꽃 모양이나 색이 우수해 우리나라 장미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분홍색 꽃 모양과 색이 아름답고 줄기가 긴 핑크아미, 꽃 색이 선명한 것이 특징인 보보스, 가시 없는 장미, 보라색 딥퍼플도 저마다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순 / 경기도 용인시
“여기 와 보니까 장미가 예쁜 게 너무 많아요. 다 국산 품종이래요. 다 사 가고 싶어요.”

신품종 장미는 찾는 사람이 많고 가격도 높게 형성돼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유망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춘자 / 화훼농가
“제가 해마다 품평회에 오는데요. 새로운 품종이 많아서 농사를 지어 팔아보니 비싸게 팔려요.”

장미 종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들은 매년 외국에 한 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성현 / 화훼농가 대표
“기술원에서 신품종 육성을 많이 해서 농가 소득이 많이 올라가고 로열티 절감도 돼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황규현 /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
“화훼농가의 로열티 절감과 소득 증가를 위해서 현재까지 79품종을 개발하였습니다. 품평회를 통해서 개발된 품종을 출원하고 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좋은 품종을 개발하겠습니다.”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국산 품종 개발은 유전자 분석과 교배, 검정까지 5년 이상이 걸릴 정도로 시간과의 싸움인데요.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인 신품종 연구 개발을 통해 국산 장미 보급률을 현재 30% 수준에서 3년 안에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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