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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아조우스탈서 격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아조우스탈서 격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5.06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아조우스탈서 격전"
러시아의 공격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5일,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친러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 공개한 제철소 포격 영상을 두고 러시아군이 열 압력탄으로 보이는 포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엔,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지난 1일 처음으로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 150여 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5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남부인 드니프로와 미콜라이우 등을 공격했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군은 흑해 잠수함에서 순항 미사일 두발을 발사했고, 서부의 르비우도 공격했습니다.
공격 대상은 주로 철도와 발전소 등인데, 서방의 군수 지원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의 항전 의지를 꺾기 위한 공격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 미 "이번 주 G7과 추가 대러 제재 논의"···러시아 우라늄 금수 추진
미국은 주요 7개국과 이번 주 중으로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을 금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중 하나로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의 요점은 미국에서 어떤 에너지와 관련해서도 러시아에 돈을 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차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번 주에 주요 7개국 정상들과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것에 항상 열려 있고, 협의를 해왔습니다. 저는 이번 주에 G7 회원국들과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또 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유럽연합이 발표한 6차 제재안에는 러시아 최고은행에 대한 제재와 러시아 방송사의 유럽 내 방송 금지 처분, 6개월 내 원유 금수 조치 등이 포함됐는데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제재 대상에 추가될 수 있는 러시아 인물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거절했지만, 지속적으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제재와 관련해 그 누구도 미국의 제재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3. 中 창사 붕괴 건물서 132시간 만에 생존자 구조···사망자 26명
지난주 금요일 중국 창사에서 발생한 8층짜리 건물 붕괴 현장에서 사고 발생 132시간 만에 생존자 1명이 또 구조됐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사고가 난 지 7일째인 지난 5일 새벽 0시 2분쯤, 무너진 건물에서 여성 1명을 추가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총 8개 층으로, 구조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한 층씩 벗겨 내는 방식으로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 원차이 / 창사시 소방구조대 부팀장
"처음에는 9시까지 구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우리는 갇힌 사람들을 최대한 보호하며 구출하기 위해 더 오랜 시간을 들여 구조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 수는 1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아직 건물 더미에 매몰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이 43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사고 건물은 지난 2012년 6층 건물로 지어졌지만, 2018년 8층으로 증축됐고 입주자들의 구조 변경도 이뤄졌습니다.
관련 당국은 건물주와 시공업자, 허위 안전진단 증명서 발급 업체 관계자 등 모두 1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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