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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긴급구호대와 오찬···"1천만 달러 조성해 복구 지원"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와 오찬···"1천만 달러 조성해 복구 지원"

등록일 : 2023.03.08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긴급구호대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재건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민간과 함께 천만 달러 이상의 재원을 만들어 이재민 임시거주촌 마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7일, 청와대 영빈관)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파견됐던 긴급 구호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호대원들이 보여준 연대 정신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진정한 친구라는 점을 일깨웠다며,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인명 구조에 매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처 마련 사업에 참여하는 등 튀르키예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민간이 함께 1천만 달러 이상의 재원을 마련해서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이재민 임시거주처 사업에 참여하고 그 조성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 해운업 협회가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임시주택으로 활용할 중고 컨테이너 250동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현지에 수송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구호대원들도 급박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원들은 지진 당시 신속한 파견으로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해 8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이인우 / 해외긴급구호대(국군의무사 대위)
"저희가 활동했던 구조 현장은 총알만 날아다니지 않았지 전쟁터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군인이자 의료인으로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줄 수 있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진 현장에 파견됐던 구조견 4마리도 만났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구조견의 부상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에 대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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