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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황사 국내 유입···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대규모 황사 국내 유입···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등록일 : 2023.04.13

최대환 앵커>
이래저래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발 황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시고,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는 KF80 이상을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금강보행교 세종시 세종동)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산책할 겸 찾는 세종시의 금강보행교.
점심시간이 아직 남았는데도 평소와 달리 인적이 드문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연태, 박시욱 / 세종시
"제가 평소에도 이 길을 자주 산책하는데 오늘따라 눈이 더 따가운 것 같습니다. 코도 막히고 (입안이) 텁텁한 것 같아요."

대규모 황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12일 기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400㎍ 사이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 151㎍을 훌쩍 넘겼습니다.
전국의 황사위기경보 단계도 같은 날(12일) 오전 7시를 기해 '주의'로 격상됐습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됩니다.
최악의 황사가 닥친 만큼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여러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국립환경과학원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KF80 이상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당분간 더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아울러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인 14일에는 황사를 씻어내고 건조함을 가시게 할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이수경 / 영상편집: 이유빈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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