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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법원서 폭발물 터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법원서 폭발물 터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7.06 14:09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법원서 폭발물 터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법원 화장실에서 현지시간 5일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초동 조사 결과, 법원에 출석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자폭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전했습니다.

녹취> 이호르 클리멘코 /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용의자는 폭발 장치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현재 현장에서는 폭탄 처리 전문가들이 폭발물이나 장치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법 집행요원 2명이 용의자를 제압하려다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호르 클리멘코 /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우리 경찰관들은 부상을 입었고, 하반신을 다쳤습니다. 현재 의료 시설로 옮겨졌고, 그들의 생명은 위험하지 않습니다."

사건 이후 무장요원 10여 명이 현장을 차단하고 경계 중인 가운데, 주변 차량 통행도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美·스웨덴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백악관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스웨덴은 우리의 동맹을 한층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스웨덴은 나토에 있어 우리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미국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전적으로, 전적으로,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스웨덴은 우리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나토에 있어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가입을 매우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 역시 미국의 지지에 감사함을 표명하며, 미국과 스웨덴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울프 크리스테르손 / 스웨덴 총리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당신의 강력한 지지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죠."

한편 미국과 스웨덴은 오는 11일부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獨, 내년도 예산안 의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5일 4천457억 유로, 우리 돈 635조 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줄어든 자린고비로, 국방예산은 증가하고 나머지 예산은 감축했는데요.
숄츠 총리는 예산안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안전은 거대한 도전이라며, 예산안 전체에 이러한 도전이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안전은 큰 과제이며 이와 관련된 작업이 최우선 과제였기 때문에, 예산안 전체에 이 부분을 반영했습니다."

이어 독일 정부는 예산안에서 독일이 경제대국으로 머물 수 있도록 반도체 공장과 같은 기술 기업의 유치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많은 독일 기업과 국제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독일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 인상적인 신호입니다. 예산안에서 이 부분에도 방점을 뒀습니다."

이어 세 번째로는 사회적 단결 강화를 꼽으면서 시민 수당, 주거 수당, 어린이 수당 등을 그 예시로 들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英 찰스 3세 국왕, 스코틀랜드 대관식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스코틀랜드에서 약식 대관식 행사를 치렀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현지시간 5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성 자일스 성장에서 개최된 '감사와 헌신 예배'에서, 왕관과 홀, 보검 등 스코틀랜드 왕실 보물들을 받았는데요.

녹취> 데이비드 퍼거슨 / 왕실 예배당 학장
"이 의식에서 우리는 우리의 왕에게 스코틀랜드의 명예와 엘리자베스 검을 수여합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왕에게 바치면서 우리 땅과 백성의 평화, 통일을 축하하며 우리와 여러분이 함께 민족의 공동선을 위해 헌신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날 예식은 정식 대관식은 아니지만 언론들에 의해 '스코틀랜드 대관식'이라고 불렸는데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0년 전 이 예식을 치르면서 평상복을 입었으나, 찰스 3세의 예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관식보다는 간소하지만 비슷하게 진행됐습니다.
예식이 끝난 후에는 예포 발사, 공군기의 공중 분열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스코틀랜드 대관식은 왕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움직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스코틀랜드 민심을 잡아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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