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귀국했는데요.
윤세라 앵커>
조금 전 8시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호우 피해 상황을 직접 챙겼습니다.
대통령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불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을 모두가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과 경찰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재난 대응 기본 원칙이 위험지역으로부터 선제적 대피, 그리고 진입 통제라며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속한 복구 작업과 피해 지원도 주문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상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인식은 뜯어 고쳐야 한다며 정말 비상한 각오로 임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는데요.
공군 1호기 기내에서도 수시로 호우 상황을 보고 받고, 총력 대응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귀국 직후 곧바로 용산으로 이동해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오전 6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들을 전원 소집해 호우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출국하기 직전에도 중대본과 화상으로 연결해 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피해 상황을 계속 챙겼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도 계속해서 호우 피해 상황과 대응 상황을 계속해서 점검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소식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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