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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 제주 입항···SSBN 떠난 지 사흘만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美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 제주 입항···SSBN 떠난 지 사흘만

등록일 : 2023.07.25 08:53

최대환 앵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인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부산을 떠난 지 사흘 만인데요.

송나영 앵커>
한미 국방당국은 아나폴리스함의 입항을 계기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으로, 미 전략잠수함 '켄터키함'이 부산항에 입항했다가 떠난 지 사흘 만입니다.
아나폴리스함(SSN-760)은 대함전이나 대잠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으로, 총 62척이 건조된 LA급 잠수함의 49번째 함정입니다.
배수량 6천 톤 내외, 길이 110m에 달하며 13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미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SLBM을 탑재한 것과 달리, 어뢰 등 비핵무기를 주 무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나폴리스함은 지난해 9월 동해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장도영 / 해군 서울공보팀장
"한미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나폴리스함의 국내 입항을 계기로 한미 국방당국은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는 방안 등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미 핵잠수함이 연달아 입항한 건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하겠다고 밝힌 '워싱턴 선언'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미 잠수함의 제주 방문은 진해나 부산을 방문하던 관례를 벗어나 한국 내 방문 기지를 다양화하고, 전시를 대비한 출입항 경험을 축적하고 군수적재 효용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켄터키함의 부산항 입항 이후 북한이 19일과 22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오는 27일 정전협정 기념일, 북한이 말하는 '전승절'에는 대규모 열병식과 함께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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