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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유럽 지원 확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젤렌스키, 유럽 지원 확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0.06 11:37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유럽 지원 확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서방의 지원이 끊길 경우 러시아가 5년 내 군사력을 재건해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저는 다시 한번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기를 바라며, 우리가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거센 것과 관련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줄 것을 확신한다며, 그들은 강력한 제도와 민주주의를 가진 강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독일은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가 겨울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과 도시를 위협하려고 재차 시도할 것이라며, 이 미사일 방공시스템은 효과적인 방위시스템으로 광범위한 방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리가 겨울 동안 우크라이나에 또 다른 방공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방공을 보장하기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새 패트리엇 시스템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광범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美, 시리아 영공서 튀르키예 드론 격추
미국의 전투기가 시리아 영공에서 동맹인 튀르키예의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지시간 5일 오전 11시 50분쯤, 시리아 북동부에서 튀르키예 드론이 현지 미군 부대로부터 500m 미만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팻 라이더 / 美 국방부 대변인
"우리 군은 시리아 하사카 인근에서 공습하는 무인기를 목격했습니다. 그 공습 중 일부는 하사카 인근에 있는 미군 기지 인근 작전제한구역에 진입했습니다."

미군 사령관들은 튀르키예 드론을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했으며, 미군 F-16 전투기들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팻 라이더 / 美 국방부 대변인
"미군 사령관들은 미군으로부터 0.5km도 떨어지지 않은 무인기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미군 F-16 전투기들은 호신용으로 그 무인기를 격추했습니다."

또 현 단계에서 튀르키예 측이 고의로 미군 부대를 향해 드론을 띄웠다고 볼 단서는 없다고 말하면서, 이는 분명히 유감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3. 2023 노벨 문학상에 '욘 포세' 선정
노르웨이의 극작가 욘 포세가 2023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5일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한 욘 포세를, 116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마츠 말름 / 스웨덴 한림원 사무차장
"2023년 노벨 문학상은 노르웨이의 작가 욘 포세입니다.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에 말로 표현해냈습니다."

욘 포세는 희곡을 비롯해 소설과 동화책,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발표해왔는데요.
최소한의 인물과 침묵이 섞인 간결한 일상 언어로, 현대인의 고독과 사랑, 절망 등을 표현했습니다.
욘 포세는 수상자 발표 이후 매우 벅차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계속해서 글을 써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는데요.

녹취> 욘 포세 / 노벨 문학상 수상자
"저는 얼떨떨함을 느끼고 있지만, 영광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 글을 쓰고 출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이어 "이 상은 다른 고려 없이, 다른 무엇보다도 문학이기를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는 상이라고 여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4. '유럽의 지붕' 몽블랑 높이 줄어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산인 몽블랑의 높이가 지난 2년 사이 2m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몽블랑 측량위원회 위원장인 드니 보렐은 지난 달 중순 기준 몽블랑의 높이가 4천805.59m로, 2년 전보다 2.22m 줄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파루크 카디드 / 프랑스 측량위원회
"객관적으로, 그리고 수학적으로 말해서 우리는 산이 내려앉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4,805.59m로 우리는 이런 결과를 그간 얻은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낮은 수치는 이번이 처음이죠."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을 따라 뻗어있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으로 그간 4천807m 의 높이를 자랑해 왔습니다.
측량위는 여름철 강설량이 감소하면서 산 높이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GPS 기술로 측정을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는데요.
이렇게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폭염이 점점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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