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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서 두 번째 영어 연설···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의회서 두 번째 영어 연설···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11.20 20:00

최대환 앵커>
대통령 순방 관련 소식을 취재기자와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10년 만인데요.
교류가 잦은 국가는 아니었는데 영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해 먼저 설명해주시죠.

김경호 기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시다시피 영국은 한국전쟁 참전국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8만1천 명의 장병을 파병했고, 전사자와 부상자 또한 각각 1천1백 명, 2천6백 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현재의 영국은 GDP가 3조 7백억 달러,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인 반면,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는 유럽 내에서 다섯 번째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경제적으로 협력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보시죠.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8일)
"영국은 세계 6위의 거대 시장이며 유럽 시장과 가깝고 영연방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도 큰 거점 국가입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측과 한-영 FTA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해 브렉시트 이후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 영국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내년부터 2년간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우리나라와 안보적으로도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그럼 이번 영국 방문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호 기자>
앞서 리포트를 통해 전해드렸듯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을 하는데요.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건 아무래도 그 나라 국민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죠.
이렇게 대통령이 직접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건 지난 4월 미국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울러 양국이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한영 어코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 이런 어코드 형식의 문서를 발표하는 건 드문 일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영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져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대환 앵커>
영국에 이어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릴 프랑스로 이동하죠?
앞으로 남은 순방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김경호 기자>
오는 28일 엑스포 개최지 표결을 앞두고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프랑스를 방문합니다.
현지에서 국제박람회기구 대표와의 교섭 만찬과 오찬, 리셉션 등을 비롯해 부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발표에 나설 연사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나서게 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또 다음 달인 12월에는 국왕 초청에 따라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지난주 APEC 참석에 이어 이틀 간격을 두고 곧바로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할 만큼 윤 대통령이 외교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순방에 너무 많은 예산을 쏟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경호 기자>
그동안 순방을 통해서 투자를 유치한 금액만 54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원에 달합니다.
순방 비용이 든다고 해서 이런 투자 유치 활동을 멈추게 된다면 오히려 국가적 손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고요.
앞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 또한 "외교도 경제고, 민생이며,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순방 관련 소식 김경호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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