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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보행자 보호"···위험요인 455건 개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노인 보행자 보호"···위험요인 455건 개선

등록일 : 2023.11.29 19:59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감소했지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아직도 선진국의 두 배 가량 높습니다.
정부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고위험 지점을 현장 점검하고 위험요인 455건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30년 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
하지만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높습니다.
2022년 우리나라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558명.
전체 보행자 사망자의 절반 이상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노인 보행자에 대한 보호가 미흡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노인 보행자들이 자주 다니는 노인복지관 앞 도로입니다. 길이 좁아 보행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인도와 차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사고 위험도 높아 보입니다."

이 같은 지적에 정부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 60곳을 선정, 합동점검을 진행했습니다.
노인 보행환경 위험요인인 도로환경과 안전시설, 운전자 요인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한 결과, 모두 455건의 위험요인이 확인됐습니다.
위험요인 가운데엔 도로 자체에 보행자를 위한 환경이 미흡한 경우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교통안전시설 노후화 등 요인이 163건으로 뒤를 이었고, 운전자 법규 위반 등 운전자 위험요인이 90건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노인 보행환경 위험요인으로 확인된 사항을 단기 개선안 365건과 장기 개선안 90건으로 나눠 지자체에 전달했습니다.
단기 개선안의 경우 올해 안으로 위험요인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고, 장기 개선안은 지자체와 논의를 통해 지원사업과 규모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사고 빈발지역과 고위험지점에 지속적인 진단과 정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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