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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시가전 개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시가전 개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2.06 14:41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시가전 개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처음으로 탱크를 진입시키며, 남부 지역서 사실상 시가전을 개시했는데요.
헤르지 할레지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현지시간 5일, 우리 군은 지금 칸 유니스를 포위 중이라며 가자 북부에서 많은 하마스 근거지를 소탕했고 지금은 남부의 근거지에 대해 작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헤르지 할레지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전쟁이 시작된 지 60일이 지난 지금 우리 군은 가지지구 남부 칸 유니스 지역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우리의 업적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통신을 끊은 채 개전 후 최고의 강도 공습을 단행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칸 유니스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보건부는 총 43구의 시신이 나세르 병원에 실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아슈라프 알쿠드라 /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
"우리는 43명의 희생자들이 나세르 병원에 실려왔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수십 명은 여전히 잔해 아래 있고, 구급 대원들이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들은 완전히 무너지고 잇다면서, 병원에 도착하는 부상자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서안서 폭력 행사한 이스라엘인 입국 금지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서안지구에서 폭력을 행사한 일부 이스라엘인에 대해 입국 금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5일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경고해 왔다시피 미국 정부는 서안지구에서 증가하는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밀러 대변인은 이날 중 입국 금지 조치가 우선 이뤄지고, 향후 이른 시일 안에 추가적인 비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경고한 바와 같이, 미국은 이민·비자법 제2-12-A3C조에 따라 새로운 비자 제한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서안지구에서 증가하는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대상은 모두 수십 명 가량이며, 기존에 미국 비자를 보유한 사람의 경우 비자가 즉시 취소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어 밀러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 민간인을 향한 폭력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카타르 "휴전 재개 위해 노력"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휴전을 재개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는 현지시간 5일 카타르 도하에 모인 걸프 지역 지도자들을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다시 휴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휴전 연장은 포괄적인 교전 중단의 대안은 아니라고 말했고, 카타르 외무부는 이제는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휴전'으로 주제를 격상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 카타르 군주
"우리는 휴전을 다시 시작하고 가자지구에 있는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전이 포괄적인 휴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셰이크 타밈 군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가리키며 "국제사회가 여성과 어린이 등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살해라는 극악한 범죄가 이어지도록 허용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녹취>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 카타르 군주
"여성과 어린이 등 무고한 민간인에 대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살해가 거의 두 달 동안 계속되도록 허용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도록 안보리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4. 러 도서관, 칸트 서적 디지털화
러시아의 발렌로드트 도서관에서는 근대 계몽주의를 정점에 올려놓은 18세기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탄생 30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칸트가 남긴 저작과 칸트가 소유했던 책들을 포함해 희귀 서적 450권을 디지털화할 예정인데요.
이 모든 책들을 스캔해 보관하는 것이 도서관의 목표라고 합니다.

녹취> 루슬란 / 임마누엘 칸트 발틱 연방대학교 교수
"도서관의 주요 임무는 책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에서는 혁명 이전의 모든 책들을 스캔하는 것을 목표로 거대한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매우 희귀한 소장품이죠."

이 중에서는 너무 오래돼 보존 상태가 좋지 않거나 마른 나뭇잎이 붙어있고, 낙서가 있는 책들도 있어 스캔 작업이 쉽지는 않은데요.

녹취> 루슬란 / 임마누엘 칸트 발틱 연방대학교 교수
"스캔을 하는 과정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독 어려운 책들이 있어요. 특히 고대의 책들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 년의 보고가 온전히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복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들이 온전히 보존돼 많은 사람들이 생생한 역사에 더 근접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5. 집 안에 크리스마스트리만 555개
화려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들이 반기고 있는 이곳은 전시회장도, 매장도 아닌 바로 한 부부의 집안입니다.
독일 린텔른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크리스마스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집안을 온통 트리로 꾸몄는데요.

녹취> 토마스 제로민 / 크리스마스트리 보유자
"저는 항상 트리들을 언제나 볼 수 있도록 실내에 장식해 보고 싶었습니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무려 555개.
이 부부는 '한 곳에 많은 트리 장식하기' 부문 세계 신기록 보유자로 등극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쿠첸베커 / 독일기록협회 담당자
"독일기록협회가 세계 신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집안 곳곳에 555개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습니다."

부부의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는 무려 10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음 수집 목표 개수는 600개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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