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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쑤성 규모 6.2 지진 발생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中 간쑤성 규모 6.2 지진 발생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2.19 17:40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中 간쑤성 규모 6.2 지진 발생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전날 밤 11시 59분 중국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규모 4.0~4.9의 지진 두 차례를 포함해 모두 275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간쑤성과 인근 칭하이성 등지에서 1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수색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손상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후 구조대를 배치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넓고 날씨가 추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 멕시코 파티장에 괴한 난입해 총격
멕시코 중부지역의 한 파티장에 괴한이 난입해 총격을 가했는데요.
괴한의 총격으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 위치한 한 숙박·연회 시설에서 괴한들이 청년들의 파티 현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날 파티장에는 50여 명이 있었는데, 괴한 6명 정도가 옆문으로 몰래 들어와 중앙 테라스에 자리를 잡은 뒤 파티 참석자 전원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17~35세 나이의 남녀 12명이 숨졌고, 다른 10여 명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도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로페즈 / 지역 주민
"처음에는 폭발음이 들리더니, 네 발 다섯 발의 총성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어요. 저는 처음에 파티에서 나온 불꽃놀이인 줄 알았죠."

녹취> 로베르토 / 지역 주민
"우리는 겁이 났습니다. 안전을 위해 문을 잠갔죠. 길 앞에 부상자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과나후아토주는 범죄율 급증으로 인한 특별 대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지난주 목~일요일에 과나후아토주에서만 40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됐다며, 주 정부 요청이 있을 경우 연방정부에서도 사건 조사 등에 적극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논밭에 등장한 거대한 고양이
태국 북부에 위치한 한 농촌 마을에 거대한 고양이들이 등장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 위치한 한 농촌 마을에 거대한 고양이들이 논밭에 누워 있습니다.
큰 눈망울을 자랑하는 고양이부터 물고기를 안은 채 논밭에서 고이 잠든 고양이도 있는데요.
태국의 한 농부는 카세타르트 대학과 협업해 논밭 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쌀 품종들을 이용해 고양이로 변신시킨 것인데요.

녹취> 타냐퐁 카이캄 / 농부 겸 프로젝트 예술가
"우리는 무지갯빛 쌀을 예술과 결합했고, '물속의 물고기, 들판의 고양이'라는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었어요."

드론과 GPS를 통해 스케치를 마치고, 형형색색 벼들을 손으로 심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농업과 예술을 결합해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업도 함께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인데요.

녹취> 타냐퐁 카이캄 / 농부 겸 프로젝트 예술가
"우리가 도전하고자 하는 것은 혁신적인 것과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이 접근법은 우리가 관광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고양이들을 더 잘 내려다볼 수 있도록 현재 전망대도 설치 중이라고 합니다.

4. 하늘에서 내려온 산타
과테말라에서는 하늘에서 진짜 산타가 내려왔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산타클로스가 하늘에 닿을 듯 높은 곳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고 있는 이곳은 남미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입니다.
산타는 하늘에서 내려온 뒤 곧바로 아이들을 만나 선물을 나눠주는데요.
산타의 정체는 바로 77세 엑토르 차콘.
원래 직업은 바로 소방관입니다.
소방관인 엑토르 차콘은 1997년부터 26년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는데요.
이 선물들 역시 과테말라 전역에서 진행된 소방서 모금 운동으로 마련됐습니다.

녹취> 엑토르 차콘 / 산타로 변신한 소방관
"공유하기 어려운 큰 감정인데요. 기쁨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소방관들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이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매년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진짜 산타클로스 엑토르 차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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