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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안보협력 새 시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일, 北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안보협력 새 시대"

등록일 : 2023.12.19 19:56

최대환 앵커>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어디서 쏘았고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 한미일 세 나라가 동시에 파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19일 오전 9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최근 실시한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 며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한미일이 새로운 시스템을 토대로 24시간 상시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운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한미, 미일 양자 간에만 미사일 정보 공유가 이뤄졌는데 이제 한미일 3국간에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한미일 공유 정보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로 국한되는데, 발사 추정지점, 비행 궤적과 미사일 종류, 탄착 지점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미사일 발사 징후 등 사전정보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3국은 내년부터 다년간 시행될 3자훈련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3자 훈련을 정례화하고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훈련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시행해오던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포함했다" 면서 "림팩, 퍼시픽 뱅가드 훈련 등 기존에 3국이 참가해왔던 다자 훈련들도 포함해 반영했다" 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3국 장관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구축을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역사적인 2023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2022 프놈펜 정상회의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주도하는 3국 안보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지난 8월)
"지난 11월 프놈펜 정상회의 시에 합의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올해 안에 본격 가동될 것이며, 이는 3국의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 될 것입니다."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체계가 가동되고, 3자 훈련계획이 수립되면서 한반도와 인태지역 내 한미일 안보협력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홍성주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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