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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 피해자 구조 활동 총력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일본, 강진 피해자 구조 활동 총력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1.04 19:38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일본, 강진 피해자 구조 활동 총력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로 접어들었는데요.
일본 당국은 현재 지진 피해자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일본 정부는 쓰러진 건물에 있거나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상황이 여의찮은 데다 춥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피해자 구조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자위대 현장 지원인력을 2천 명으로 늘리는 등 구조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희생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현재 중대한 단계에 와 있습니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니가타현의 11만 가구는 단수를 겪고 있는데요.
또 와지마시에 있는 노토 공항은 활주로가 폐쇄돼 항공편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2. 이란, 솔레이마니 4주기 추모식서 폭발 사고 발생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란은 이번 폭발 사고를 외부세력에 의한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후 2시 45분쯤 이란 케르만주의 주도 케르만시 순교자 묘역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무덤을 중심으로 추모식이 진행되는 도중 인근 도로에서 큰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10분쯤 뒤 묘역에서 1KM 떨어진 지점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최소 10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날 폭발 사고를 외부세력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그 배후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폭발의 배후 세력을 향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에브라힘 라이시 / 이란 대통령
"이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할 것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대규모 폭발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했는데요.
또 이번 폭발에 미국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없고 이스라엘 역시 폭발과 연계됐다고 믿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3. 칠레, '생각하는 AI'
칠레 산티아고 한복판에 말하는 동상이 세워졌는데요.
일명 '생각하는 AI'를 함께 만나보시죠.
칠레 산티아고의 한 길거리에 금속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유명 조각상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흡사한 모습인데요.
사람들이 이 조각상에 말을 건네자 마치 진짜 사람처럼 정성스럽게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녹취> 롤란도 / 산티아고 주민
"깊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네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로 놀랐어요. 저는 산티아고의 기후 변화와 날씨에 대해 물었어요."

이 동상은 일명 '생각하는 AI'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들어졌는데요.
제작자들은 인공지능이 두려운 존재라는 오명을 벗고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이 동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녹취> 펠리페 / 조각상 제작자
"우리를 인공지능에 더 가깝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려워하는데요. 우리는 이 기술을 우리 생활 속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제작자들의 생각처럼, 인공지능이 올바르게 활용돼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4. 호주, 고양이 선원 '올리'
호주의 한 유명 요트 대회에 아주 특별한 참가자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참가자는 바로 고양이로, 요트 레이스를 완벽하게 완주했다고 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고양이 선원 '올리'가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호바트 요트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이 요트 레이스는 시드니 항을 출발해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도 호바트까지 약 1,170km 대장정을 항해하는 대회인데요.
80년에 가까운 대회 역사상 고양이가 정식 선원으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올리가 최초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대회 시작 약 8일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올리는 올리의 주인이자 선장인 윌리엄스와 함께 지난 5년 동안 호주 전역은 물론 뉴질랜드까지 항해했다고 하는데요.

녹취> 밥 윌리엄스 / 선장
"올리는 이미 완전히 준비됐다고 생각해요. 숙련된 선원이죠. 이미 배에서 몇 년을 보냈어요. 뉴질랜드도 갔다가 돌아왔죠."

윌리엄스와 올리가 앞으로도 모험 동반자가 되어 바다 위를 신나게 누빌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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