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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국가기술표준원 유모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 발령-
변차연 기자>
벚꽃비가 내리는 봄,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는 분들 많으시죠?
어딜 가나 사람이 많다 보니 유모차 끌기도 쉽지 않은데요.
최근 5년간 유모차 관련 사고는 1천2백여 건으로, 지난해에는 약 1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황을 살펴보니,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가 미끄러지는 '추락' 사고가 66.2%로 가장 많았고, 유모차 틈에 아이 신체 일부가 끼는 '눌림·끼임' 사고가 뒤를 이었는데요.
상해 부위별로는 '머리·얼굴'을 다친 사례가 가장 많았고, 이어 '손· 팔', '둔부·다리'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아이가 유모차에 탑승하면 안전벨트를 반드시 조여야 한다며, 영·유아가 탑승한 채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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