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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경제성장률 2.6%로 상향···"내수 회복 기대"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OECD, 한국 경제성장률 2.6%로 상향···"내수 회복 기대"

등록일 : 2024.05.03 09:15

모지안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4%p 올려잡은 2.6%로 전망했습니다.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데다,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가 하반기 이후엔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4%p 올려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암로(AMRO)가 발표한 2.3%보다도 0.3%p 높은 수치입니다.
OECD는 인상 요인에 대해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와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 회복을 꼽았습니다.
특히, 내수는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3% 근처의 물가상승률은 연말로 가면서 점진적으로 안정화돼 물가상승률은 올해 2.6%,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 대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 실적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확인된 뚜렷한 회복 신호와 물가 둔화 흐름에 부합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금년도 성장률 전망 2.6%는 국민소득 2만 불이 넘는 G20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소비 건설투자 등 내수 반등과 함께 우리 핵심주력 산업의 수출이 회복된 것에도 크게 기인합니다."

OECD는 우리나라의 빠른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재정·노동·연금 등의 구조개혁을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재정준칙 도입과 외국인력 유입 확대, 청년고용 확대 등을 고려한 연금 개혁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간소화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줄여야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 사수를 위해 메가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물가 TF를 구성해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메모리 반도체의 주도권을 사수하는 것도 시급한 현안입니다. 기술유출은 차단하고, 메가클러스터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OECD는 세계 경제가 저점을 지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0.2%p 높아진 3.1%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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