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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기자>
모바일뱅킹 앱으로 송금할 때,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최근 이체 목록에서 이체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경우, 있으신가요?
간편한 모바일 송금이 활성화되면서, 의도치 않은 상대에게 돈을 보내는 착오송금도 늘고 있는데요.
착오송금 사례 중에는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한 경우가 66.8%로 가장 많았고, 이체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경우, 송금액을 잘못 입력한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206개 금융회사에 착오송금 '예방 기능'을 강화해달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10개 금융사의 모바일 앱을 점검했고, 모든 금융사에 착오송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전파하며 필요 기능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착오송금을 줄이기 위한 후속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스스로도 송금 전 계좌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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