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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MS 데이터센터 투자 강조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 MS 데이터센터 투자 강조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5.09 17:26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바이든, MS 데이터센터 투자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주를 방문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부각하며 미국 제조업 부활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라신을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33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5천 6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부각했는데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위스콘신 산업의 미래를 부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곳의 이번 데이터센터 투자 결정으로 2천300개의 임시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2천 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 라신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33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 시스템 중 하나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천 명의 위스콘신 주민들에게 디지털 경제를 위한 숙련 기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4월 세계 기온 역대 최고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지난달 기온이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역대 가장 더웠던 달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는 올해 4월 전세계 지표면 평균기온이 15.03도를 기록해, 역대 4월 중 가장 더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역대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녹취> 줄리엔 니콜라스 /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 기후학자
"올해 4월은 기록상 세계적으로 가장 더운 4월이었습니다. 전 세계 지구 평균 표면 기온을 고려하면,"

녹취> 줄리엔 니콜라스 /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 기후학자
"우리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전 해들 중 같은 달의 기록상 가장 더운 11번째 달입니다."

또 지난달 전 세계 해수면 온도도 21.04도를 찍어 4월로는 가장 더웠고, 13개월 연속 월별 최고 온도를 기록했는데요.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 관계자는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해양과 대기에 갇힌 에너지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새로운 최고치를 향해 계속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 마라도나 골든볼 트로피, 경매 나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라졌던 골든볼 트로피가 경매에 나올 예정인데요.
경매 업체는 이 트로피가 수백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0년 별세한 마라도나 선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고 자신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혀 골든볼을 수상했는데요.
당시 수상했던 골든볼 트로피가 내달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올 예정입니다.
마라도나는 수상 이후 트로피를 분실했고, 트로피의 행방에 대해 여러 소문이 돌았었는데요.
2016년 한 경매에 이 트로피가 등장했으나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경매 업체 측은 경찰에 신고해 모든 조사를 마쳤다며, 골든볼 트로피가 수백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볼리비아 전통 '틴쿠 축제'
볼리비아 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싸움을 벌이는 전통 축제가 열렸는데요.
격렬한 틴쿠 축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주민들이 시끌벅적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이곳은 볼리비아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의 한 마을입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서로를 향해 가차없이 주먹을 날리고 상대를 내동댕이치는데요.
이 축제는 '틴쿠'라고 불리는 전통 축제로,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인디언들이 술에 취한 채 마을에 내려와 춤을 추다가 피를 볼 때까지 싸움을 하는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녹취> 호세 루이스 / 축제 참가자
"이 관습은 아주 오래됐어요. 아버지에게 전해졌고, 아버지는 저에게 물려주셨죠. 이 관습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춤과 노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로 싸움을 하면서 사랑의 삼각관계, 토지 문제 등 이웃간의 다양한 갈등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녹취> 에스테반 / 축제 참가자
"우리는 서로 맞서기 위해 구석구석에서 춤을 추며 광장에 들어서요. 그 다음에 적과 마주하죠."

싸움이 과격하게 이뤄질 때 경찰은 심판처럼 개입해 싸움을 중지시키는데요.
분노를 표출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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