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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라파서 민간인 50만 명 대피"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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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라파서 민간인 50만 명 대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5.16 11:34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타냐후 "라파서 민간인 50만 명 대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까지 거의 50만 명이 라파를 떠났다며, 군사 작전에 따른 인도주의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현재 라파에서는 거의 50만 명의 사람들이 전투 지역에서 대피했습니다. 인도주의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마스가 패배할 때까지 전후 가자지구 문제에 대한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군사적 승리의 다른 선택지는 오직 패배뿐으로, 우리 정부는 이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를 제거하는 것은 앞으로 가자지구에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가 없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아울러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군사적으로 통치하지 않는다는 게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어떤 결정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 '나크바의 날' 맞아 가자 휴전 촉구 외침
76년전 팔레스타인 민족이 고향의 땅에서 쫓기는 비극을 기억하는 재앙의 날인 '나크바의 날'을 맞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외침이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아랍어로 '대재앙'을 뜻하는 나크바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직후 팔레스타인인 70만 명이 고향에서 쫓겨는 사건을 의미하는데요.
현지시간 15일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부터 요르단강 서안지구까지 곳곳에 흩어진 채 이 날을 맞았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76년 전에도, 가자지구 전쟁이 진행 중인 지금도 팔레스타인 민족이 뿔뿔이 흩어져 여전히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 팔레스타인 주민
"아마 우리에게 더 힘든 나크바가 또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집단 학살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사바 / 팔레스타인 주민
"저는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말살 전쟁을 중단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합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말이 안 됩니다."

이밖에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행정수도 라말라에서 나크바 76주년을 기억하는 사이렌이 76초간 울리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미 "우크라 안보 협정 수주 내 서명"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와의 양자 안보 협정과 관련해, 수주 내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통해, 양자 안보 협정과 관련해 힘든 작업은 끝났으며 곧 문안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부 장관
"제 생각에는 정말, 정말 곧 이 문서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중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우리는 그곳에 있죠. 우리는 몇 주 안에 그 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32개국이 안보협정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거나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 협정은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우크라이나의 침략을 막기 위한 미래 군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부 장관
"이는 향후 10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공격을 억제하고 방어하도록 미래의 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들입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휴전협상에 대해 "그것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가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일침했습니다.

4.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경매 나와
반짝반짝 노란색 빛을 띠고 있는 화려한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 최고 등급인 '팬시 비비드' 등급을 가진 다이아몬드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알려졌는데요.

녹취> 캐서린 베켓 / 경매업체 '소더비' 관계자
"이번 경매의 스타는 1952년에서 1953년 사이, 이 아름다운 까르띠에 브로치에 장착된 다이아몬드입니다."

남아프리카에서 100여년 전 채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다이아몬드가 이번에 처음으로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무게가 자그마치 100캐럿이 넘으며, 명품 브로치에 장착되어 있는데요.
또 채도 높은 노란색을 띄고 있어 더욱 가치 있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녹취> 캐서린 베켓 / 경매업체 '소더비' 관계자
"이런 크기의 다이아몬드 자체가 거의 없지만, 화려하고 선명한 노란색의 채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희귀합니다."

경매업체 측은 우리 돈으로 무려 95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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