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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너지 다이어트'…아낀만큼 돌려받는다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에너지 다이어트'…아낀만큼 돌려받는다

등록일 : 2015.04.02

걸어서 출근하거나 PC의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를 절약할 경우 개인 스마트폰으로 포인트가 쌓이는 이른바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아낀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 종량제의 똑똑한 기술을 이충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한 이현정 박사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6층에 있는 사무실까지 갑니다.

중간중간 설치돼 있는 센서를 통해 계단을 이용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에너지절약 포인트 알림문자가 도착합니다.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포인트가 쌓이는 이른바 '에너지다이어트 서비스'의 한 기술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출근하거나 엘리베이트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 일정 위치마다 설치된 블루투스장치를 통해 보행 동선을 인식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쌓인 에너지절약 포인트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근무자가 자리를 떠나면 PC는 그 즉시 절전모드로 전환되고, 모니터와 실내조면의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반대로, 근무자가 복귀할 경우 컴퓨터와 실내조명은 이전 상태로 복원되는데, 이 모든 상황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겁니다.

일명 '스마트플러그'로 불리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의 또 다른 기술입니다.

이충현기자/ktvwin@naver.com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받으려면,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 받으면 됩니다.)

이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종량제 기반의 스마트오피스 에너지 다이어트 서비스의 대표 사례입니다.

인터뷰> 이일우 실장/ETRI 에너지IT기술연구실

(개인별 소비량 측정과 전달을 위한 전력 미터링과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칩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스마트유틸리티 네트워크 기술은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고 국제표준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선도기술 확보와 기술적 우위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 에너지 절감 효과는 PC의 경우 26%, 조명의 경우 1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술이 대형 사무용, 상업용 건물이나 빌딩, 아파트에 적용할 경우,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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