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결식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활동에 직접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결식 가정 도시락 사업의 어려움을 개선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장소: 행복도시락 관악센터)
결식가정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공동체.
위생복을 착용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일 도시락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행복도시락이 지역마다 하나씩 있는 거고 그 중에 관악 센터를 맡고 계신 거에요?"
녹취> 최영남 대표 / 행복도시락 관악센터
"서울에는 행복도시락 센터가 다섯 곳에 있고 구로 서대문까지 일곱 곳이 있습니다."
도시락에는 청와대 조리장이 직접 조리한 매콤 닭강정과 설 맞이 떡국용 떡, 고기, 과일 등이 정성스레 담겼습니다.
또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격려카드도 동봉했습니다.
포장을 마친 문 대통령은 직접 배달에 나섰습니다.
도시락 배달 대상자를 배려해 수행원은 최소화했습니다.
현장음>
"네, 도시락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힘 내시고."
문 대통령은 도시락 배달 사업의 취지와 사업에 대해 상세히 보고 받은 후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라고 윤종원 경제수석에게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대통령의 도시락 배달이 설을 맞아 결식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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