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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농가 살처분 완료···확산 차단방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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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농가 살처분 완료···확산 차단방역 '집중'

등록일 : 2019.10.11

김유영 앵커>
돼지열병 발병 농가가 14곳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방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선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박지선 기자 / 경기도 연천군>
네, 국내 14번째 발병농가가 위치한 경기도 연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부터 농가에서 기르던 돼지 9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됐는데요.
현재 작업은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11일)까지 축사 내, 외부 잔존물 처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살처분 작업이 끝나면서 매몰지 정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축사 주변에 생석회 등을 다시 도포해 추가 소독에 나서고 울타리 설치와 멧돼지 기피제 등을 살포해 야생 멧돼지 접근을 차단하는 겁니다.
농가 주변에는 방역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연신 소독약을 도포하고 있습니다.
농가로 들어가는 길목은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축산관계 차량은 소독시설을 거친 뒤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연천군 농가 일대는 오늘 밤 11시 10분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축산 종사자나 관련 차량의 이동이 금지되는데, 수매와 매몰처분이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도축장 출하 등을 위한 가축운반 차량은 명령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이들 차량은 이동 허용 승인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잠잠했던 돼지열병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병농가는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데요.
남부권역으로 확산되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게 될 거란 판단입니다.
경기도는 파주, 연천, 김포를 핵심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간 축산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핵심관리지역 출입구에 사료 환적장을 설치하는 등 교차 오염 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아람)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 방역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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