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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체계 구축···정보 공유 확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체계 구축···정보 공유 확대

등록일 : 2023.08.21 20:17

송나영 앵커>
한미일 세 나라는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공급망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는데요.
한미일 정상회의의 경제안보 성과, 계속해서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미일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선진경제·기술선도국으로서, 세 나라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과제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공급망 연대 구축입니다.
중심 플랫폼은 지난해 11월 프놈펜 정상회의 계기로 신설된 경제안보전략협의체,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입니다.
이 협의체를 통해 경제안보 분야에서 각국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구체적 사업과 협력방안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미일 공동기자회견 (지난 19일)
"한미일 3국의 국민경제와 직결된 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은 그동안 각자 운영했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교란 요인으로 반도체나 배터리 물자 부족 등 공급망 위기 발생 가능성이 포착되면 세 나라가 공조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주요 품목별로 우위가 있는 핵심 국가를 정하는 한편, 한미일 재외공관 경제안보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이런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관련 정보를 수시 공유하고, 정례 협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공급망 연대의 완결성이 좀 더 확보되고, 외부 교란 요인에 대한 공동대응이 가능해져 첨단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공급망 다자협의체 내 한미일 3국 공조도 강화합니다.
지난해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이 안에서도 한미일이 힘을 모아 공동투자와 기술개발, 제3국 자원개발 등 핵심광물 관련 협력 분야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내에서도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서로 돕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금융협력도 한층 두터워집니다.
세 나라는 금융시장 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안정성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렇게 다져진 금융안정성을 기반으로 한미일 3국간 무역과 투자 협력이 더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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