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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프랑스 방문 의미와 올해 남은 일정은?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프랑스 방문 의미와 올해 남은 일정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11.24 20:02

최대환 앵커>
앞서 문기혁 기자 리포트로,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파리 일정이 시작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프랑스 방문 의미와 남은 일정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파리에서 2박3일 일정은 그야말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죠.
182개 회원국 익명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될 텐데요.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투표하는 BIE 회원국 대표들과 직접 만나 마지막까지 지지를 요청합니다.
앞서 소식 전해드린 BIE 대표 초청 만찬에서도, 테이블을 일일이 돌면서 부산에 가 본적이 있냐고 묻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막판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리한 테이블에서는 대표단에게 한국 야구구단 '롯데 자이언츠'도 본거지가 부산이라며, 계속해서 부산을 소개하고 강조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프랑스 현지에선 한 표라도 더 얻으려는 막바지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압승이 점쳐졌지만요, 박빙의 대결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사우디 쪽에서도 막판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지난 8월 말부터 파리에 외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차려 현지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금은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실 인력 전체가 파리에 상주 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 머물며 각국 BIE 대표 대상 오찬, 만찬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대한민국 국경일리셉션을 직접 주최하는 등 외교전에 집중합니다.
BIE총회 직전까지 총력전을 펼쳐 부산엑스포 개최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전략인데요.
대통령의 이런 적극적인 현장 홍보 활동은 아직 지지 국가를 정하지 못한 회원국과 부동층 표심을 돌리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파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유치전은 우리의 위상을 뽐내는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마음껏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소통 엑스포로, 또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부산 알리는 총력전이 될 것입니다."

최대환 앵커>
한-프 정상회담도 진행됐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윤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찬을 겸해 친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6월 파리 엘리제궁에서의 한프 정상회담에 이어 5개월만에 다시 열리는 정상회담입니다.
식사를 겸한 자리인 만큼 두 정상이 격 없는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과학기술을 포함한 경제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양국 관계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향점을 찾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프랑스 막판 유치전이 끝나고 다음 일정은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나요?

이혜진 기자>
파리 일정은 25일까지이고, 26일 귀국합니다.
올해 마지막 순방은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인데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이뤄지는데,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공식환영식이 있고요.
전쟁기념비 헌화와 국빈만찬 일정이 이어집니다.
공식일정 둘째 날에는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로 이동해 상하원의장 합동면담과 네덜란드 총리 면담, 공동기자회견 등이 예정돼있습니다.
대통령실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국빈방문인 만큼 공식 국빈일정 외에도 다양한 경제·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프랑스 방문 의미와 올해 남은 순방 일정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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