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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인질 맞교환 시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인질 맞교환 시작

등록일 : 2023.11.24 20:04

모지안 앵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나흘 동안의 일시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의 인질 맞교환도 시작된 가운데,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잠시 멈췄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무력충돌이 발생한 지 48일 만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해온 카타르는 양측이 일시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휴전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고,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과 함께 인질 석방도 진행합니다.
가자지구에 갇혀 있는 240여 명의 인질 가운데 50명을 하마스가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 석방하기로 한 양측의 합의에 따라 하마스의 인질 석방이 이뤄진 뒤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석방될 예정입니다.
휴전 첫날에는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 13명이 풀려납니다.
이후 이스라엘 인질 1명당 수감자 3명의 비율로 석방하기로 한 합의안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도 석방됩니다.

녹취> 마지드 알 안사리 /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가자 지구에서 풀려날 첫 민간인 집단은 같은 날 오후 4시경 인계될 것입니다."

인질 석방과 휴전 소식에 국제사회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이집트 등 아랍 외교장관들은 이번 합의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휴전을 향한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도주의적 휴전이 이행되길 기대하며 장기적 휴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일시 교전 중단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이번 합의가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막고,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위기를 타개하며, 억류된 인질 전원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협상 중재를 위해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 유관국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제공: 로이터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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