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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올해 개통···'출퇴근 30분 시대' 성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GTX-A 올해 개통···'출퇴근 30분 시대' 성큼

등록일 : 2024.01.26 20:08

모지안 앵커>
교통난 해소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 이후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한 후속조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당장 두 달 뒤에 GTX-A 노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고, 중심역의 역할을 하게 될 서울역은 주요 구조물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GTX 서울역 공사현장, 25일 오후)

지표면에서 무려 60m 떨어진 지하공간에서 공사 인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너비 11m에 달하는 대형터널이 곡선 궤도를 그리며 펼쳐집니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GTX 서울역의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 주요 구조물 설치가 완료됐고 기계설비 등 시스템 공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화수 / GTX-A 5공구 현장소장
"80% 정도 공정 진행되어 있습니다. 연말 개통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승강장 공사와 함께 건축 기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 이후 출퇴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 파주 운정에서 동탄까지 연결하는 GTX-A 노선이 계획보다 앞당겨 운행됩니다.
운정과 서울역 구간이 올해 안에 개통되고 수서-동탄 구간은 3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각 구간 이동시간이 기존에 약 1시간 20분에서 20분까지 단축됩니다.
수도권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 출퇴근 시간이 절반 넘게 줄어드는 겁니다.
인천과 경기 남양주 마석역을 연결하는 GTX-B 노선은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개통되면 인천부터 서울역까지 기존 95분에서 30분으로 이동시간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GTX-C 노선은 사업 계획이 발표된 지 12년 만에 착공식을 거쳐 이달 첫 삽을 뜹니다.
경기 북부와 남부 지역을 세로축으로 연결하는데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29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수도권 동서남북을 잇는 GTX 주요 노선 개통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출퇴근 30분' 시대에 성큼 다가서게 됐습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이고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여가를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GTX의 추진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 인근 주요 신도시들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도 손봅니다.
혼잡률이 210%에 달해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은 오는 6월부터 6편 증차 운행하고 출근시간 광역버스는 운행횟수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 늘립니다.
또 서울 방향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는 출근 시간에만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 밖에도 정부는 2층 버스와 급행버스 도입, 좌석예약제 확대 등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을 줄여나간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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