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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모습 드러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모습 드러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록일 : 2015.09.24

앵커>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착공 10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11월 공식 개관에 앞서 시민들에게 부분 개방을 통해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최유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연면적 16만 평방미터, 4만 8천여 평에 마련된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5년 공사를 시작해 10여 년 만에 완공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7천 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은 빛과 숲의 개념으로 건축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설계자의 건축 의도대로 5·18 당시 시민군 본부로 사용된 전남도청 본관의 외관을 그대로 두고 주요 시설물을 모두 10개 층 깊이 지하에 마련했습니다

지상을 최대한 공원화하고 지하에 필요한 건물을 조성하는 신경향 건축 흐름을 살린 겁니다.

11월 정식 개관에 앞서 일반에게 공개된 시설들은 전체 5개 원 가운데 4개 원으로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 문화원 등입니다.

전 전남도청 건물을 포함하는 민주평화교류원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이번 공개에서 빠졌습니다 .

각 시설에는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공연, 전시, 관광 등을 통해 아시아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채정재 사무관 / 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

"(아시아문화전당은) 전시, 공연, 영상 미디어 등을 직접 창작 제작해서 보여주고 아시아 작가들이 협업하고 유통하는 복합문화시설이 되고자 합니다."

부분 개관에 맞춰 아시아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문화정보원에서는 아시아의 디자인과 근 현대 건축, 사진, 예술작품들이 한자리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코 구왕 하우 / 싱가포르 작가

"싱가포르에서만 보여줄 수 있었던 전시를 광주에 사는 사람들이나 관람객들, 아시아의 작가들에게 제 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 좋습니다."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문화원에는 건축물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미로놀이터 악기 소리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소리놀이터 등 어린이 창작놀이터가 마련돼 있습니다.

부분 개방에 앞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전야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들어와 계신 여기가 우규승 건축설계사의 빛의 숲이란 작품입니다."

문화전당 측은 시민들이 아시아문화전당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당투어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혁 / 광주광역시

"개관을 해서 혼자 오게 되면 자세히 알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막연히 돌아다니기 불편한데 투어 하면서 설명도 같이 해주니까 알아듣기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아시아 문화전당이 그 규모에 걸맞게 아시아 문화허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말 공식개관에 앞서 부분개방을 통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우선 야외광장과 옥외광장을 개방하고 실내공간은 콘텐츠 준비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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