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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파업, 대화로 접점 찾아야" [오늘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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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파업, 대화로 접점 찾아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9.07.04

임소형 앵커>
이낙연 총리는 공공부문 공동파업과 관련해 대화로 해법을 찾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총리의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어제부터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공공부문 공동파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10,438개 학교 중에서 26.8%인 2,802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돼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거나 빵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5,921개 학교 중 2.3%인 139개 학교에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내일까지 파업이 예정돼 국민불편은 더 커질 것입니다.
또한 9일에는 우정노조 파업도 예고돼 있습니다.

노조는 주로 처우개선을 요구하십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많이 전환해 왔고, 임금 등 처우도 상당히 개선했습니다.

예산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정여건과 기관의 경영상태를 고려하면서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정부를 믿고 노사가 대화로 접점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우정노조는 사용자와의 조정시한이 내일까지입니다.
우편서비스의 공공성과 국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파업까지 가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정부는 집배원들이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지 않으시도록 근무여건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제까지 파업을 한 번도 하지 않으신 우정노조의 충정을 잘 알고, 그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도 노사 양측이 선의로 조정에 임해 파업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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