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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국 시 3차 백신 접종자 음성 증명서 제출 면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일본, 입국 시 3차 백신 접종자 음성 증명서 제출 면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8.25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입국 시 3차 백신 접종자 음성 증명서 제출 면제
다음 달부터 일본의 입국 규제가 완화됩니다.
일본은 앞으로 백신 접종을 세 번 이상 한 사람에게는 일본에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는 7일부터 일본에서는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게 요구했던 '72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됩니다.
단, 백신을 세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에 한해서 인데요.
현재 하루 2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입국자 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는데, 5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9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한 사람들은 더 이상 음성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빗장을 걸었던 일본 정부는 지난 6월부터 관광 목적의 입국을 다시 허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의료기관의 감염자 세부정보 입력 의무도 모든 감염자에서 고령자 등으로 대상을 좁혔고, 감염자 격리 기간도 열흘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질병청은 유행의 감소 추이를 보면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 및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英 폭등하는 물가에 채소·과일 등 유통기한 없애
영국의 슈퍼마켓에서 채소와 과일 등의 유통기한 표기가 사라집니다.
40년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고치까지 치솟은 가운데, 버려지는 식품을 줄이기 위해 나온 고육책입니다.
현지 시간 24일, 영국 슈퍼마켓 체인인 아스다는 9월부터 채소와 포장 과일 등 250여 개 품목의 유통기한 표기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스다 측은 가구당 매달 평균 60파운드, 우리 돈 약 9만 5,000원의 식품과 음료가 버려진다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과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른 슈퍼마켓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영국 모리슨스는 올해 초 자체 우유 상품의 90%에서 유통기한 표시를 없앴습니다.
웨이트로즈도 9월부터 500여 개 품목에서 유통기한 표기를 지운다고 밝혔습니다.
유통 업체들이 최근 식료품 유통기한을 없애는 조치를 단행한 것은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기록적인 물가 폭등 영향도 작용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는데요.
영국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10.1%를 기록해 G7 국가들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영국의 연내 물가 상승률이 13%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영국의 EU 탈퇴, 코로나19 여파 등이 겹친 결과로 영국의 물가 폭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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