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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 카카오·HDC···상호출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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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 카카오·HDC···상호출자 금지

등록일 : 2019.05.16

임소형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와 HDC를 대기업 집단인 상호출자 제한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에는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지정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
대규모 내부거래와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등을 공시, 신고해야 하고, 총수일가 사익편취도 금지됩니다.

녹취> 김성삼 /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전년대비 1개 감소하였고 소속회사 수는 전년대비 20개사가 증가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자산 10조 원을 넘는 34개는 상호출자제한 집단에 포함됐습니다.
카카오와 HDC가 각각 10조 6천억 원으로, 올해 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정위는 기존 총수가 사망한 한진과 LG, 두산의 총수 자리에 조원태, 구광모, 박정원 회장을 각각 지정했습니다.
조원태 회장의 처가 친척이 지분을 가진 서화무역이 계열사로 편입됐고, 구광모 회장, 박정원 회장은 처음 4세대 총수가 됐습니다.

녹취> 김성삼 /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이로써 창업주 4세대인 동일인이 등장하는 등 지배구조상 변동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퇴진한 박삼구 전 회장, 코오롱 이웅렬 전 회장도 총수 자리를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한편 대기업 집단의 부채비율은 67.8%까지 감소해 재무상태가 개선됐지만, 상위 5곳이 전체 자산의 54%를 차지해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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