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수출 성과,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오늘의 브리핑]

KTV 뉴스중심

"수출 성과,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12.07

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수출의 성과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사 주요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장소: 서울 코엑스)

올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불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수출 1억불에서 54년 만에 6천배를 늘렸습니다.

인구 27위, 국토면적 107위에 불과한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보다 상위 수출국들은 과거 식민지를 경영하며 일찍부터 무역을 키운 국가들입니다.

수출규모 세계 10위 권 안에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로서는 우리가 유일합니다.
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수출 강국이 되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얼마든지 자부심을 가져도 될, 자랑스러운 성장의 결과입니다.

전체 무역액도 역대 최단 기간에 1조 불을 달성했습니다.
연말까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천억 불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우리는 경제 분야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 업적을 이루게 됩니다.
사상 최초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IMF는 올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천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 강국을 의미하는 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의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생산 공장에서, 항만부두에서, 해외시장에서 밤낮없이 흘린 국민 여러분의 땀과 눈물의 결실입니다.
기적 같은 일을 이룬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인들, 모든 노동자들, 모든 무역인들, 모든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자랑스러운 수출의 성과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낙수효과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출이 늘고, 기업의 수익이 늘어도 고용이 늘지 않고 있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이 일반화되고,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어 오히려 성장을 저해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과거의 경제정책 기조로는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의 비전은 세계가 함께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해법입니다.
우리가 함께 잘살아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경제를 기반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이루어야 수출과 성장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