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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학생 3인 크리에이터, '유튜브 스타'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대학생 3인 크리에이터, '유튜브 스타'로

등록일 : 2018.02.06

요즘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가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1인 미디어시장의 콘텐츠 제작자를 일컫는 말인데요.
그런데 유튜브 구독자 수가 무려 20만 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유명 크리에이터가 된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김민솔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튜브에 오른 한 동영상, 세 남자가 이태원의 점보라멘 먹기에 도전한 이른바 '먹방'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창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양수정 / 서울시 강북구
“다른 크리에이터들 콘텐츠는 자극적인 것이 많은 것 같은데 삼대장은 일상적이고 힐링이 느껴지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댓글창의 주인공은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크리에이터인 '삼대장',
같은 대학교에서 광고학을 전공한 동기생들입니다.
녹취>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도전의 아이콘 크리에이터 삼대장입니다.”
인터뷰> 김경원 / 유튜브 크리에이터 '삼대장'
“창업 관련 수업을 듣다가 거기서 1인 미디어 관련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해서 도전을 해보았고, 그 수업의 연장선으로 지금까지 계속 영상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대장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만 명, 조회수는 1년 만에 무려 5천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하트셰이커'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천만 회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돌풍을 일으킨 셈입니다.
이들 대학생이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은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재영 / 유튜브 크리에이터 '삼대장'
“주위에 친구들이 취업을 하니까 약간 걱정되긴 해요.”
인터뷰> 김도윤 / 유튜브 크리에이터 '삼대장'
“돈도 많이 들이고 시간도 많이 투자했는데 조회 수가 몇백 회 나오고 이랬을 때는 사실 '이쪽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이들이 시도한 것은 다른 크리에이터와 차별성 있는 콘텐츠, 먹방을 주제로 한 색다른 콘텐츠가 대박이 나면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이들 대학생이 스스로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 편집까지 하는 '크리에이터'로 성공한 것은 1인 미디어 시장이 활성화됐기 때문,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는 신규 크리에이터가 지난해보다 4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홍주현 교수 /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오늘날 수용자는 어떤 콘텐츠를 나의 감성과 욕구, 취향에 맞게 능동적으로 소비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앞으로 1인 미디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유튜브 스타가 된 대학생 3총사, 이제 또 다른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영 / 유튜브 크리에이터 '삼대장'
“많이 먹기, 매운 것 먹기, 그런 것을 많이 했는데.”
이제부터는 더 활발한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스포츠라든지 기네스에 도전을 해본다든지.
인터뷰> 김경원 / 유튜브 크리에이터 '삼대장'
“단순히 크리에이터의 영역을 넘어서 삼대장이라는 채널을 상품화시켜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보고 싶은 생각이...”
'크리에이터 황무지'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봐야 했던 '삼대장' 하지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끝에 '유튜브 스타'가 됐는데요.
이제 누군가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모습에서 '꿈은 이뤄진다'는 값진 교훈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민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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