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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탕 남아 출입 만 5세→만 4세로···이유는?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여탕 남아 출입 만 5세→만 4세로···이유는? [S&News]

등록일 : 2019.10.17

이혜진 기자>
1. 여탕 남아 출입 만 5세→만 4세로···이유는?
#목욕탕 출입제한
어린 시절 엄마나 아빠 손에 이끌려 목욕탕 많이 가보셨죠?
목욕 마치고 달콤한 바나나우유 먹는 재미에 종종 따라갔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린 시절 목욕탕에서 이런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지 모르겠네요.
한창 목욕 중에 엄마 따라 여탕에 온 유치원 같은 반 이성 친구와 마주친 기억요.
생각만 해도 당황스럽고 어색하죠.
지난 2003년 이후 대중목욕탕 여탕에 들어갈 수 있는 남자아이 나이의 상한선은 만 5세였습니다.
이 연령이 앞으로는 '만 4세'로 낮아집니다.
만 4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남자아이는 여탕에 들어갈 수 없는 거죠.
(여자아이도 마찬가지)
보건복지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발육상태가 나날이 좋아지고 조숙해지는 가운데 다 큰 남자아이의 여탕 출입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나이를 더 낮추면 미혼모나 조손가정은 어떻게 하냐는 주장도 있지만, 각 가정에서 따뜻한 물로 충분히 씻길 수 있는데 굳이 다른 여성들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대중목욕탕에 남자아이를 데리고 와야 하냐는 반론도 거셉니다.
목욕탕 출입 나이제한 문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2. '토끼의 눈물' 닦아주자···장기칩 개발 확산
#장기칩
얼굴만 겨우 내놓은 채 좁은 기계틀에 갇힌 실험용 토끼들.
토끼의 눈을 고정하고 마스카라를 수천 번 발라 이 화장품이 인체에 유해한지, 자극 테스트를 하는 모습입니다.
실험 대상이 된 토끼는 몇 개월간 눈에서 피를 흘리거나 실명하기도 하죠.
몇 년 전 공개된 이 영상은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잔인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 브랜드를 구매하지 말자는 소비자 운동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실험 화장품 유통과 판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됐죠.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대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장기칩'입니다.
인체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배양하고, 이것을 칩 안에 넣는 건데요.
이렇게 해서 장기가 외부 물질이나 바이러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장기칩이 이미 상용화됐고요, 국내에서도 장기칩 관련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좁은 틀에 갇힌 토끼의 눈물을 닦아줄 장기칩 기술.
기술 개발 고도화로, 더 이상은 고통받는 동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심리상담, 이젠 모바일로 쉽게
#모바일 심리상담
"다른 사람 눈치를 많이 봐요. 그러다 보니 감정표현도 못하고 쓸데없는 말만 많이 하게 됩니다."

한 심리상담 앱에 올라온 고민입니다.
주위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처음 만난 심리상담사에게 속내를 털어놓기가 쉽진 않다 보니, 요즘은 이렇게 앱으로 받는 심리상담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되는 '모바일 심리상담'인데요.
미국이나 유럽에선 '텍스트 테라피'로 유명합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로 우선 상담받고, 약물처방이 필요하면 병원으로 연결해주기도 하죠.
학업과 친구 관계, 가정문제로 고민이 많은 우리 청소년들, 특히 섬이나 산간지역에 살아 전문 상담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모바일 심리상담 서비스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잇는 채팅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신청한 청소년들은 전문상담가에게 최대 다섯 번까지 온라인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청소년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비밀 보장'은 물론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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