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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중건설로봇 국산화 성공…2021년 현장 투입

KTV 830 (2016~2018년 제작)

수중건설로봇 국산화 성공…2021년 현장 투입

등록일 : 2017.03.16

앵커>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와 기능의 로봇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깊은 바닷속에서 작업할 수 있는, ‘수중건설로봇’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수중 환경을 정밀 조사하는 경작업용 수중건설로봇이 물속에 들어갑니다.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수중 건설 작업에 필요한 기본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속으로 들어가는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물 속 구조물을 유지 보수하고, 해저 케이블 등을 매설할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우리 기술로 수중건설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화인터뷰> 한지웅 /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 사무관
"23개 기관과 협력해서 수중건설로봇 개발연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개발에 성공한 로봇은 경작업용 로봇과 파이프 매설과 같은 상당히 무거운 작업이 가능한 중작업용 로봇 시제품입니다."
경작업용 수중건설로봇은 무게 1.5톤 규모로 최대 수심 2천500m까지 내려가 기본 작업이 가능합니다.
정밀 수중 환경조사를 비롯해 용접, 볼트 조이기 등 유지보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은 375㎾의 고출력 워터젯을 이용해 3m 깊이로 땅을 파고, 케이블 등을 매설할 수 있습니다.
불도저와 굴삭기를 바다로 옮겨놓은 중작업용 트랙 기반 로봇은 파쇄기 등을 통해 단단한 토사에 작업이 가능합니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공동 참여한 이번 연구는 내후년까지 테스트와 검증을 진행한 뒤 오는 2021년부터는 실제 해역에 투입됩니다.
국산 수중건설로봇이 실용화되면 해양플랜트, 해상 풍력발전소 등 해양 신산업 부문의 구조물 시공과 유지·관리 작업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또한, 연간 4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임대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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