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고 성능을 점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수소 전기 자율주행차 '넥소'
넥소 운전석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은 스무개에 가까운 질문을 하며 기술력을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도로 운행하는 차량과 차량들 뿐 아니라 도로와 차량 간에도 일종의 통신이 필요한 건가요?"
녹취> 이진우 / 현대자동차 상무
"도로도 스마트도로가 돼야 하고 도시도 스마트 돼야 하고 사람들도 춰서(스마트해져야 합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선 문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판교 나들목까지 15분 동안 달렸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제대로만 한다면 미래차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을 빠르게 늘려서 2030년엔 300만대 시대를 열고 골목길과 일반도로를 거쳐 목적지 주차장까지 가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포니에서 시작해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강국이 됐듯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강국의 힘을 키웁시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의 훌륭한 대책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7대의 시승차가 투입돼 첫 선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세가 되면 기존 부품 업체들과 운전종사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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